재작년 가을부터 기르기 시작한 마리모.
우연히 일본만화책을 보다가 알게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하니, 우리나라는 가든하다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
판교에서 근무하던 때라 인터넷으로 방문수령으로 주문해 두고,
퇴근시간만 손꼽다 신분당선에 3호선에 한참 올라가 경복궁역근처 매장 방문수령했다.
이게 뭐라고 이걸 찾는다고 여기까지 온거냐는 남친의 타박에도 난 즐거웠지..ㅋㅋ
처음엔 2마리였는데.. 얘네끼리 분열도하고,, (나름 번식이라는 답변을 받음ㅋ)
추가로 3마리 더 영입하고.
작은 한마리는 친구 주기도 하고..
이젠 크기도 다양하게 6마리 기르고 있다.
집에서 셋 회사에서 셋으로 나눠 기르다가
겨울이되고, 집 온도도 오르고, 암막커튼도 쳐서 햇빛도 차단시키고..
마리모한테는 악영향인거 같아 회사에서 모두 함께 있다.
회사도 중앙관린 히터가 들어와서, 온도 체크를 수시로 해주려 한다.
보통 20도 아래로 관리해주려해서, 냉장고에도 퇴근길에 넣어주고 가고,
좀 온도가 높다 싶을땐 얼음도 넣어주고.
형광등 아래 빛도 많이 보게 해주고.
금요일마다 물도 갈아주고. 살살 씻겨주고,
가끔은 우리나라 3년산 소금.. 사람도 안먹는 비싼 소금을 ㅋㅋㅋ
몇톨 넣어주고 보살펴주는데도 ..
아직 회사에선 안떠오른다 ㅠ.ㅠ
(사실. 떠오르지 않아도 그냥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해진다.)
20도 넘길땐 얼음 2알 넣어주기도 해준다.
첨엔, 마리모 밥이 되는 미네랄이 나온다는 원석도 깔아주었는데,
식구가 셋에서 여섯이되다보니 은근히 쫍은건지..
원석깔아두니 돌이든, 자기들끼리든 자꾸 풀릴려고해서. (물에 녹색 실가닥이 많이 떠다님 ㅠ.ㅠ)
지금은 위에처럼 마리모들만 있음
사실 이렇게 돌이랑 함께 있는게 더 이쁘긴한데.... 방법이 없을까나.
병을 바꿔주는거 뿐인가.......
집에선 이렇게 잘 떠오르더니... ㅠㅠ
제발 떠올라줘~ 보고싶다, 떠오른 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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