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허브에서 구매한 레티놀 A 1% 크림 후기

얼마전에 아이허브에서 레티놀 A 1% 크림을 구매했어요.

국내에선 살 수 없다고 하는 고함량인 1%!!!!! 

지금 3일에 한번씩 동생과 같이 바르고 있는데요.

동생도 저도 미묘한 변화를 느끼고 있어요.

제동생은 활화산타입의 여드름이 아직도 올라오는 28살 여자입니다. 

보통 피부톤이라 보통 21-22호 정도의 팩트를 쓰고요. 

모든 화장품이 지성용에 맞춰져 있어요.

저는 여드름은 일년에 한두개 볼까말까한 33살 여자입니다.

대신 저는 흰피부라 13-21호 정도 쓰는데, 기미가 좀 보이고, 

이제는 블랙헤드같은거 짜내면 짜낸 자국이 흉이 지는... 그런 재생력이라곤 없는 피부입니다.

   

                             (▲ 위 사진을 누르면 해당제품의 페이지로 링크됩니다.)

제품 사진입니다. 레티놀 에이 1%... 통도 좀 옛날 엄마들 크림같고 그렇죠?ㅋㅋㅋ 

뚜껑을 열어보면 안에 또 차광커버가 있어요. 다들 아시다싶이, 레티놀은 온도랑 빛, 공기접촉 등의 오염에 예민하게 반응해요. 

그러니까 높은 온도에, 빛(자외선)을 계속 받으면 변질되요. 자꾸 뚜껑을 여닫아도 변질되기 시작하구요.

  

그래서 다들 하시는게 받으시면 바로 나눠서 보관해 놓으시는 것! 

저도 했어요. 다이소에서 3개에 1000원짜리 크림통을 사와서 나눠 담고, 밀봉을 위해 랲을 한번 씌웠고요. 

그 다음 호일로 전체를 감싸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어요.

일종의 팁이라면, 주문을 겨울철에만 주문하는 거에요. 

여름이나 더운시기에 주문하신 분들은 배송중 고온으로 인해서 변질된 상품을 받으시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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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 방법 주의사항>

1. 레티놀은 온도에 약하다. → 냉장보관

20도 이상에서 변질, 파괴가 되므로 붉은 막이나 띠가 형성되거나 하얀 라루들이 크림에 녹아보이는 듯한다면 쓰지 말아야한다. 써봤다 효과가 없다. 

또한 더운 계절에는 배송중 변질되기도 쉬우므로, 주문은 겨울에 하자.

2. 레티놀은 자외선에 약하다. → 차광효과, 밤에만 사용

레티놀은 자외선을 받으면 빠르게 파괴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보관시 차광이 되는 통에 보관하거나 호일에 싸서 보관해야한다.

또한, 레티놀은 밤에만 사용해야하는데, 그 이유가 레티놀이 자외선과 만났을 때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홍반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레티놀크림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에는 꼭!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3. 레티놀은 공기, 손 등 접촉에 의한 오염에 약하다 → aliquot해 사용할 것.

레티놀을 여러곳에 덜어놓지 않고, 그냥 손으로 떠서 쓰기 시작한다면, 그 레티놀크림의 수명은 약 1달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이소나 마트에서 작은 공병을 사서 aliquot해 둘것.

또 다른 팁이라면 공병을 튜브타입이나 진공펌프타입으로 선택하여서 쓸때마다 소량씩 펌핑하여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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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나눠 담아두고, 요~~만큼만 나뒀어요. 이정도가지고도 둘이서 한달 가까이 쓸 수 있더라구요. 

물론, 첫달이어서 더욱 소량을 바랐기 때문이지요 ㅎㅎㅎㅎ 

저랑 동생은 한번에 저만큼을 떠서 온 얼굴에 펴바릅니다. 

덜어낼때 레티놀과 손이 접촉하는게 싫어서 집에 있는 팩브러쉬로 바르는데요.

(팩 브러쉬지만 제가 저걸로 파데도 덜고, 뭐도 덜고 온갖 곳에 멀티로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팔레트에 덜어서 2배 정도 많은 수분크림과 섞은 다음, 얼굴에 발랐어요.

바를때도 양볼, 이마, 코, 턱에 조금씩 나눠서 찍어놓고 바르는게 온 얼굴에 고른 양으로 바를 수 있어요.

    ▲ 제가 이곳저곳 애용하는 팩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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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시 주의사항>

1. 레티놀은 약산성 제품이다 → 산성 제품류 사용은 금지.

- 각질 관리 제품, 트러블 라인, AHA, BHA, 비타민 C 가 함유된 화장품은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산성인 레티놀과 또다른 산성 제품인 아하나 바하, 비타민 C 등이 피부위에 같이 사용된다면 너무 자극적이다. 물론 개인차는 있다.

- 비타민 C와 비타민 A(레티놀)는 서로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진다. 

대신 비타민 E는 비타민 A의 흡수를 도와주므로 레티놀 크림에 비타민 E 오일을 섞어서 함께 발라주면 좋다.

- 또한, 알카리성 세안제 사용 직후 사용하게되면 사용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 그러므로 세안 후 약 20분정도의 시간을 두고, 피부가 본래의 pH를 찾은 후에 사용해야한다. 혹은 토너를 이용하여 피부 정돈 후 사용할 수도 있다. 

- 그러나 되도록이면 제일 먼저 사용해라. 피부위에 다른 로션이나 에센스 등이 발려져 있다면 자극은 그만큼 덜 하지만, 효과(침투)또한 그만큼 덜하다. 그러므로 레티놀크림을 바른 후에 가벼운 수분 크림정도를 발라 건조함을 잡는 게 좋다.

2. 레티놀은 각질 탈락을 촉진한다. → 과용은 금물

- 레티놀은 dead cells인 각질을 탈락시키고, 새로운 표피가 생성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과한 양의 사용은 과잉재생으로 이어지며, 심할 경우 접촉성 피부염 등이 생기기도 한다. 

그러므로, 1주일에 1번 혹은 3~4일에 한번 정도로 interval을 두고 사용해야한다.  욕심내서 자주, 혹은 많이 바르지 말자. 

공식적인 사용법에도 콩 사이즈 만한 양을 사용하고, 한 주에 두번만 사용하다 점차적으로 사용량을 늘리라고 되어 있다. 

- 레티놀은 그 자체만으로도 과용은 금물인데, 벤조일 같은 과산화수소 계열의 연고제품과 같이 사용한다면 극악이다. 과산화수소 계열의 연고는 모공 속으로 침투해 피지분비를 감소시켜 피부를 매우 건조하게 만든다. 그를 통해 표피를 탈락시킨다. 이러한 연고류를 레티놀과 함께 쓴다면 피부에 과한 자극을 주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꼭 연고를 사용해야 한다면 1주일의 간격을 둬라. 

 

3. 레티놀은 아이크림이 아니다. → 눈가사용 금지 

눈가 미세주름 잡겠다고 레티놀을 눈가에 발랐다가는 더 큰일이 생길 수 있다. 수많은 레티놀 제품들이 그렇겠지만, 눈 주위에는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 그 이유는 민감한 눈주위에 사용하면 자극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거기에 안구에도 나쁜 영향을 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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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만 실컷 듣다보면, 아.. 안하고 말지 싶어지기 때문에 ㅋㅋ

레티놀이 어디에 좋은지도 봐야 겠죠..?

레티놀은 정말. 잘만쓰면 굉장히 좋은 성분입니다. 주의 사항만 잘 지킨다면 말이죠...ㅋㅋ 

<레티놀의 효과>

1. 오래된 각질을 탈락시키고, 새로운 표피 생성을 돕는다.

2. 레티놀은 dermis layer에서 새로운 콜라겐의 생선을 촉진한다.

레티놀은 새로운 콜라겐을 생성시키고, dermis층이 재생, 복구되게 하여 주름을 옅어지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이런 효과를 강하게 보려면, 피부 구조와 조직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화장품적인 효과에서는 즉각적인 각질 탈락, 장기적으로 볼때 비로소 피부의 재생효과라 말할 수 있다.)

3. 모낭 속의 각화물질을 제거한다.

여드름의 주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여드름 생성이 줄어들 수 있다. 

4. 표피에서 멜라닌 분산이 촉진되어서 색소 침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멜라닌 색소 합성도 억제한다.

여드름으로 인한 색소 침착, 기미, 튼살 치료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5. 피지분비를 억제한다. 

피지 분비를 억제해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벤조일류 사용을 금하고, 레티놀크림을 바른 후에 수분크림을 가볍게 올려주는게 좋다고 주의사항에 기록.

이렇게 좋은 역할을 많이하는 레티놀인데, 주의사항 좀 많다고 안쓰면 안되겠지요.?ㅋㅋ

아이허브에서 저렴하게 주문하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사용합시다. 피부미인이 되는 그날까지..ㅋㅋ 

 

(▲ 위 이미지를 누르면 아이허브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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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접 필요성을 느끼고 직접 구매한 제품의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