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3
조개구이먹으러 영종도엘 갔다.
그 영종도에 있는 조개구이집은. 나와 내 남친이 남녀사이가 된 장소이다.ㅋ
그전까지는 그저 오빠동생이었으니까..ㅋㅋ
그 조개구이집은 작년 추석 마지막 연휴때 오빠와 놀러갔었다. 조개구이먹으러..ㅋㅋ
응왕리해수욕장에서 바다구경하고, 그저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갔던 조개구이집이었다.
일단, 조개구이를 먹으러 가는길에 클럽에스프레소에 들려 커피한잔 들고~
사실. 시내도로를 타면 덜 막힐꺼라 생각했는데... 시내도로도 많이 막혀서
시내도로에서 불량식품도 사먹고 커피빈도 갔었다가 클럽에스프레소도..ㅋㅋ
어찌되었든, 도착!!
전화번호: 032-746-8781
작년엔 나혼자 쏘주. 오빤 사이다로 조개구이를 즐겼는데.
이번엔 같이 사이다를 쏘주처럼 먹었다.ㅋㅋㅋ
사이다 + 소주잔..ㅋㅋ
일단, 배고프고 맛있으면 말도 안하고 먹는 나... ㅋㅋ
남친이는 내가 맛나다고 느끼는걸 먹을때는 오리입이 된다했다...
내숭없이 맛있게 먹는게 이쁘다나..ㅎㅎㅎ 암튼 그래도 오리입은 아니잖아!!
내가 아니라고 부정했더니 나 몰래 오리입이 되는 순간을 찍어 증거를 보여주는 치밀함까지.. -ㅅ-
어찌되었거나 나는 조개를 매우매우 많이 먹었고, 우리 곰돌이는 나 먹으라고 열심히 꿉었다.
ㅋㅋㅋ
그리고, 저 작은 접시안에 들어있는.. 키조개 관자...
실은 저것은 오빠의 관자였다...ㅋㅋ 그런데 안먹길래 내가 집어다가 낼름 하나먹고, 오빠 관자까지 내 접시안에...ㅋㅋ
오빠가 안찾을줄 알았다.ㅋㅋㅋ 그런데 !! 관자를 찾는다고 뒤적뒤적..ㅋㅋ 없다고 하길래
이거 먹어 하구 줬더니 괜찮다며 관자를 자꾸 찾는다.. 그게 이건데.. -ㅅ-;;
그래서 이거 먹어 했더니 니꺼잖아 너 먹어 래서 그게 이거야.. 했더니 응응? 하고 그게 이거라고... ;; 으응?? 하더니.. 의사소통 완료..ㅋㅋ
오빠가 어찌나 웃던지.... ㅋ
그렇게 웃고 떠들면서 조개구이 중자에 석화까지 먹고 나니 너무 배불...ㅋㅋㅋ
그러게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아직 이른 저녁.ㅋㅋ
그래서 다시 차를 타고 월미도로 이동~
월미도 가는길은 인천대교를 건너서 ~
나나 오빠나 인천대교는 첨이었다. 정말 길다더니 무진장 길었다 !!
그렇게 달리고 달려 도착한 월미도.ㅋ
월미도에서 사격도 첨 해보고~ (심지어 내가 이김!!ㅋㅋ50점 차이.ㅋㅋ)
사격해서 딴거는... 개구리 열쇠고리.ㅋ 그나마 젤 귀여웠다.ㅋㅋ
그리고 디스코팡팡? 그것도 구경. 디제이아저씨가 말을 좀 그렇게 해서 그랬지. 웃기긴 헀었다.
타보고 싶었는데... 디스크땜에 안된다고 엄포를 놔서... 구경만 ㅠ
그렇게 구경하고 놀다가 집으로 귀가- ㅋㅋ
놀러만 다니고 싶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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