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코푸 플레이트를 다시 한번 더 방문했다.
내가 지른 9만원치의 쿠폰을 써야했으니까 ㅠ.ㅠ
이번엔 스테이크도 시키고, 떠먹는 스푼피자도 시키고.
양이 많다는 걸 알기에 둘이 먹을 만큼 시켰다.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불고기 화덕 피자
등심 샐러드 스테이크
레몬에이드 한잔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달기달.
우선 샐러드.
사진은 죄다 일단 먹고 난 뒤에 찍은거라....
좀 그렇지만.
양념이 살짝 새콤달작지근한 맛있는 샐러드였다.
그리고 떠먹는 피자.. ㅎㅎ
이것도 먹던 사진.ㅋㅋ
이 피자는. 아래 빵은 팬케익빵이고 그위에 치즈와 토핑을 올린 형태.
달았다. 달달달~
남자친구 입맛에는 달아서 별로라 했고,
나는 어린이 입맛이라 달아서 좋았따. 저 남은 반은 내가 다 먹었지..ㅋ
문제는 이.. 등심 스테이크.
시킨거 중에 젤 비싼 3만 5천원이었지만. 그 값못하는.
일단. 먼저. 감자.
퍽퍽 맛도 없고. 뭥믜...
거기다 저 찔긴 고기.
최악 최악.
처음에 고기를 레어로 구워주지 않는다 할 때부터
고기 질이 좋은 건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딱 한입 먹자 마자
소누린내...
그리고 한 두개가 아니라 저런 심줄이 여러개 있었다.
씹다씹다 뱉어버린 것도 저 3번 남친 2번.
너무너무 돈이 아까웠다.
거의 고기 2급이나 될까한 걸 가져다가 이렇게 팔다니.
너무 시던 레몬에이드.
이번엔 둘이 한잔 시켰지만..
반도 못먹고 나왔다.
셔서 먹을 수가 없어 ㅠ.ㅠ
이제 미리 사두었던 것도 다 썼고.
아마 나랑 나의 남친은 다신 가지 않을 식당.
간다면.
크림파스타 하나.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하나.
그리고 내 입맛에만 맛있던 스푼피자 하나.
를 시켜먹겠지..
음료는 안먹는게 낫겠고.
그리고.. 사실... 시끄럽지 않아 맘에 들었으나.
미즈컨테이너 갈꺼같아.
거기가 차라리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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