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일정으로 문학구장을 다녀왔습니다
2일전 급 예매를 했는데.. 요즘 인천 야구 인기 없나봐요...
좌석이 널널하더라구요. 평일이라서 일까요..
쨌든, 봉봉이와 둘이 가는 일정이라 테이블 2인석으로 예매했어요.
인천은 첨이라 들뜬마음으로 준비를 하는 동안, 봉봉이는 출근해서 반차를 쓰고 저희집으로 데리러 왔습니다~
인천으로 가기전에 판교현대백화점에 들러 야구장에서 먹을 음식을 쇼핑했어요-
화장품도 사야할께 있어서 몇군데 매장을 들리려했으나,, 음식구경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바로 인천으로 출봐알~
판교에서 서울외곽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제2경인으로 갈아타서 가니 금방 가더라구요~~
<좌석&뷰>
저희의 자리는 2층 테이블석이자, 중계석 바로 아래인..
18블럭 F9,F10 !
자리에서 마운드를 내려다보면 뷰가 이렇답니다.
보기 좋은 자리였어요. 그런데 테이블과 의자사이의 거리가 좀 가까워서 봉봉이는 불편해 했어요...
봉봉이가 전직 야구선수출신이라 덩치가 좋은 편이긴 하지만 완전 뚱땡이는 아니거든염... 쨌든! 참고하시구욤~
저흰 담에 온다면 1층 테이블석이나 아예 맨앞 푹신한 자리가 행복라이브존으로 하기로 했어요. 두군데 모두 야구 보기 좋을꺼 같더라구요.
아! 대신에 행복라이브존은 애매하게 2-3번째줄보단 4번째나 아예 첫번째가 나을꺼 같다는게 라이브존 앞에 흰 철난간이 있어 시야를 괴롭게 만들거 같더라구요.
<특이사항>
이날 초중반 경기 내용도 쫄깃한 경기였는데,, 경기 중간에 두산 응원석쪽에서 북응원하시는 분께 양복입으신 관계자분이 다가가 북을 치지 말라고 합니다... 저는 제 자리에서 보고 있어서서 처음부터 보게 되었는데, 소리는 안들렸지만 북을 치지 말라고 하는거 같았어요. 약칭 북돌이님이 화가 나셨는지 장갑을 거칠게 벗고 항의를 하시더라구요.
관계자분이 유도하셔서 출입구쪽으로 이용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그때부터 두산팬들이 그쪽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저희 공격이었지만 다들 신경과 관심은 저곳에.....
두산팬들이 야유를 보내고 사람들이 몰리고 큰 소리가 나는 듯..
결론은 북돌이님이 응원단상으로 이동하셔서 북을 치시는데 응원을 육성으로 마이크도 없이 유도하시고...
왠지 예전에 홈원정때 엘지에서 경기에 시끄러우니 앰프끄라고 했던 기억이 살며시 나며 저도 육성응원 하게된 ㅎㅎ
조용히 경기 보려고 테이블 갔는데 ㅋㅋㅋㅋ
아 저희 바로 옆 테이블이랑 간격이 거의 없어서 제 옆에 앉으셨던 두산 팬분과 우리 봉봉이는 저희가 홈런 치고 점수를 내고 할때마더 하이파이브를 ㅋㅋㅋ
제 버릇인 폰으로도 함께 켜두는 중계를 같이 보기도 했지요 ㅎ 즐거웠어요>_<ㅋㅋ
경기는 저희가 이기고 끝났어요.
저와 봉봉이가 올해 우승기념 구매한 양의지 저지는 여전히 무패입니다 ㅋㅋㅋ
아.. 그리고 처음 봤는데,,, SK는 특이한 응원도 하더라구요..
연안부두였나??? 첨듣는 트로트인데 응원단장님이 배를 타요 ㅋㅋㅋㅋㅋㅋㅋ
내려올때 무섭겠당 ㅋㅋ
<흡연실>
그리고 문학구장 흡연실은 경기장 내에 없더라구요. 저희는 18블럭이라 게이트3 출입구로 다녔는데, 게이트 3 출입구 나가서 바로 왼쪽 편에 흡연구역으로 지정해서 그쪽에 모여서 담배 태울수 있게 장소 마련 되어 있어요.
잠실이나 수원처럼 컨테이너 박스 같은 건 아니고 그냥 흡연구역 표지판과 재떨이만 있어요~
왔다 갔다가 귀찮긴 하지만, 그냥 트인 공간이라 담배냄새가 머리나 옷에 안 배어서 좋아요~
<주차장>
주차는 야외공간도 있고, 지하주차장도 있어서 널널한거 같아요~ 경기끝나고 나오니.. 제2경인타러 가는 길까지 주차장이어서 (간단한 접촉사고도 있어서 막힌듯~) 지루했지만
최악은 광주였으까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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